티베트의 영적 스승 쇼갈 린포체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것은, 우주만큼이나 너른 바다 밑에 눈먼 거북이 한마리가 살고 있는데 이 거북이는 백년에 한번 바다 위로 얼굴을 내민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른 바다 위에는 거북이 목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나무 목걸이 하나가 물위에 떠다니고 있는데 이 눈먼 거북이가 백년에 한번 바다 위로 고개를 내밀 때 나무 목걸이가 우연히 거북이 목에 걸려 지는, 그런 인연으로 태여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불러는 자신이 쓴 ‘인생수업’에서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은 진솔하고 정직해 지는데, 이들이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충고는 모두가 하나같이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루하루를 즐겁게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고 했답니다.
그러면 이러한 인연으로 이 세상에 와서 꼭 한번 살다가는 삶을 어떻게 해야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누리다 가게 되는 것일까요?
행복이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해 지기도 하고, 불행해 지기도 하더군요. 그래 저는 항상 세상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면서 산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면 “내게 왜 이런 일이 자꾸 생기지 정말 재수 없어!”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매사가 짜증스럽고 세상이 온통 불만투성이에 건강도 안 좋아 지더군요. 그래 생각을 바꾸어서 “이만한 것도 다행이야 남들은 이보다 더 한 일을 겪고도 사는데” 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하다보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짜증스럽던 세상이 조금씩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그래 매사를 다행이라고 위안하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자주하다 보니, 바로 이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나보다 먼저 떠난 친구들 자주 떠올리다 보니, 이리 살아 있음만도 정말 과분한 행복이구나 하는 것도 깨닫게 되었답니다.
사회적 지위나 물질의 풍요에서 오는 행복은 순간이지만. 마음이란 그릇에 욕심과 집착을 비우게 되면 그 빈자리에 행복이 채워지게 되고, 그리 채워진 행복은 평생을 함께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누군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 지려고 웃는다고 했지요.
이 화사하고 따뜻한 봄날에, 피는 꽃도 있지만, 지는 꽃도 있습니다.
행복 만들기-3
우리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위만 쳐다보고 살면
자학(自虐)하는 삶을 살고
눈높이로 살다보면
자제(自制)하는 삶을 살지
아래를 보고 살면
자위(自慰)하는 삶을 살고
비우고 살다보면
자애(自愛)하는 삶을 살아. (정선신문 김한경 주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