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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새 단장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보름 만에 8,500명 몰렸다

  • 유상환 기자
  • 입력 2026.09.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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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인플라자 휴식·전시·쇼핑 공간으로 변신…올림픽 마스코트 포토존도 인기

단풍 물드는 백두대간 한눈에…12, 13일 야외 영화제로 가을밤 물들인다

 

260901(화)사진자료(가리왕산 케이블카 전경) (3) 50%.jpg

 

4개월간의 정비를 마친 가리왕산 케이블카(사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운행을 재개한 뒤 보름도 지나지 않아 8,500여 명이 찾은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알파인플라자와 가을 단풍을 앞세워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정선군은 생태 복원과 시설 개선을 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정비를 진행했다. 

휴장 기간에는 이용객들이 케이블카에 오르기 전 가장 먼저 만나는 알파인플라자도 전면적으로 손질했다.

 

새롭게 단장한 알파인플라자는 단순히 매표하고 탑승을 기다리는 공간에서 벗어나 휴식과 전시, 쇼핑을 함께 즐기며 가리왕산 여행을 시작하는 복합공간으로 바뀌었다.

플라자 중앙에는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260901(화)사진자료(가리왕산 케이블카 전경) (1) 35%.jpg

<하늘에서 바라 본 가리왕산 정상 풍경.>

 

천장과 상단부에는 가리왕산 하봉에서 바라본 벽파령 일대의 산세를 사방으로 표현해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과 가리왕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차분한 색감과 층을 이룬 공간 디자인에는 숙암과 가리왕산이 지닌 자연의 정취와 한국적인 미감을 담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정상에서 만날 풍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여행을 마친 뒤에는 산 위에서 느낀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표소도 입구 가까이로 옮겨 관광객들이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매표소를 지나 기프트숍과 농특산물판매장, 전시공간, 탑승장으로 이어지는 동선도 자연스럽게 정비했다.

 

전시공간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정선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사진·신문자료, 주요 관광지 사진을 만날 수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념품을 비롯해 정선 출신 스노보드 선수 이상호의 활약상도 함께 전시됐다.

 

260901(화)사진자료(가리왕산케이블카 알파인센터) (1) 50%.jpg

 <알파인플라자 앞 야외공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등  조형물 27개를V자 형태로 한곳에 모았다.> 

 

알파인플라자 앞 야외공간은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등 조형물 27개를 V자 형태로 한곳에 모았다. 다양한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케이블카에서는 또 다른 가리왕산을 만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안 계곡과 능선, 겹겹이 펼쳐진 산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단풍이 시작되면 노란빛과 붉은빛으로 물드는 가리왕산과 백두대간의 장대한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260901(화)사진자료(가리왕산케이블카 알파인센터) (3) 50%.jpg

 

 <케이블카 매표소를 입구 가까이로 옮겨 관광객들이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매표소를 지나 기프트숍과 농특산물판매장, 전시공간, 탑승장으로 이어지는 동선도 자연스럽게 정비했다.> 

 

가리왕산의 가을밤을 즐기는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군은 오는 12, 13일 이틀간 케이블카 일원에서 ‘2026 가리왕산 야외 영화제’를 열어 자연 속에서 영화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생태 복원과 시설 개선을 마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운행 재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새롭게 단장한 알파인플라자에서 여유를 즐기고,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의 단풍과 백두대간의 풍광까지 만나는 특별한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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