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길 따라 펼쳐진 비경… 동강할미꽃이 수놓다
3월은 정선이 활짝 꽃피워지는 계절의 시작이다.
화려한 동강할미꽃(사진)과 동박나무가 꽃 망우리를 부풀기 시작해, 하순부터 보름간 꽃을 활짝 피워 아름다움을 뽐낸다.
동강할미꽃은 정선군의 군화(郡花)이고, 정성아리랑의 동박나무는 군목(郡木)으로 산에서 제일 먼저 노랑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다.
정선에서 동강할미꽃을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은, 서쪽 솔치재를 넘어 광하교 건너기 전 동강생태경관보존지역 광하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한다.
정선읍을 휘돌아 온 조양강 물길은 다리 밑을 지나 뼝대 옆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통칭 한강이라 부른다.
단 2주뿐… 놓치면 1년 기다려야 하는 ‘정선 꽃 풍경’
<동강할미꽃 사진찍기 삼매경>
물길 도로는 병방산군립공원 서면으로 심각한 뼝대를 이루고 있다.
조금 지나면서부터 뼝대를 뚫고 나온 동강할미꽃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예전 모평마을이 가까워지며 동강할미꽃 안내판과 여러 형태의 국립지리공원 지질 안내 해설판이 앞장선다.
뼝대 끝나는 지점에 동강할미꽃보존연구회 건물이 나타난다. 심상치 않은 너럭바위 군집이 물길을 가로막고 배를 앞으로 쭉 내민다.
물길은 요란한 소리를 내지르며 여울을 형성해 멋진 터전을 넓게 만들었다.
“사진 찍다 시간 순삭”… 할미꽃 명소 인기 폭발
<동강을 찾은 탐방객들이 동강할미꽃을 보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모평 너럭바위에서 병방산이 뒤로 쭉 물러앉아 마을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동강생태공원, 모평문화공원으로 여러 시설이 들어와 있다.
교육적인 동강생태학습장과 정선목재전시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여러 시설이 많은 이들을 불러들이며 호응을 받고 있다.
중심부에 병방산군립공원의 제일 자랑거리가 있다.
짚와이어 하강장이 오금을 절이게 한다. 정선 팻 캠핑장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동강할미꽃은 하나같이 가파르고 거친 바위틈에서 핀다.
이곳은 길 건너 강가로 넓게 바위 지대가 펼쳐진다. 급물살에 잘 다듬어진 미끈하게 생긴 너럭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거무죽죽한 석회암은 물길에 잘 다듬어 지면서 대리석같이 희어 알 수 없을 정도로 변신했다.
곳곳에 석회암 지대 지표 수종인 회양목이 생장하고 있어 동강할미꽃이 좋아하는 석회암임을 인지하게 된다.
<바위틈에 깊이 뿌리를 내린 동강할미꽃이 3월이 되면 아름다운 꽃잔치를 펼친다.>
동강할미꽃이 바위틈 사이사이에 깊이 뿌리를 내려 다양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이곳에 동강할미꽃이 바닥에 피는 사연을 알겠다.
병방산군립공원 끝자락이 동강할미꽃의 제일 명소가 되었다.
강·절벽마다 꽃구경… 27일부터 3일간 축제
매년 3월의 동강할미꽃축제가 이곳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제20회 동강할미꽃축제’로 동강생태체험전시관과 동강할미꽃거리에서 성대히 열린다,
행사는 정성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와 동강할미꽃보존연구회에서 주관한다.
연락처: 축제추진위원회(010-9362-8265), 정선읍행정복지센터(033-560-26-1)
글·사진 이수용기자 smm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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