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이 7월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및 금정구청이 주최하며, 전국 각지의 문화재단들이 모여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문화 진흥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올해 수상 사례는 ‘정선의 소리, 전통소리의 브랜드화 ‘뗏꾼’’으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한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뗏꾼’은 과거 정선에서 황장목을 운반하던 뗏꾼들이 부르던 전통 소리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창작 콘텐츠로, 정선 고유의 생활문화를 소리와 이야기로 풀어낸 차별화된 시도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 소리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 콘텐츠, 청소년 및 예술인과의 협업 프로그램, 지역축제와 연계한 콘텐츠 등으로 발전시켜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콘텐츠로 확장시켰으며, 지역민 참여 기반의 문화생태계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이라는 한 지역의 고유한 소리가 문화 자산으로 재탄생하고, 브랜드로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문화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시대와 호흡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그간 아리랑, 민속예술 등 지역 고유의 무형문화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아,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과 정체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수상한 정선의 사례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과제를 실천해 낸 모범적인 사례로 전국 문화재단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뗏꾼이라는 하나의 전통소리가 어떻게 브랜드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주목하며 타 지역의 유사 시도에도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역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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