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휴가철 특별연장 운영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20여년간 사용하면서 노후화된 화암동굴의 모노레일 전면교체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6월 30일 운행을 재개했다.
화암동굴 모노레일은 2004년 3월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동굴입구에 이르는 527m 구간에 설치해 최근까지 운영해 왔으나, 매년 실시하는 시설물 정기안전점검 결과 레일의 마모와 균열이 발견되는 등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지난 3월 말 전면교체 공사에 착공한 바 있다.
군시설관리공단은 총 16억원을 투입해 기존 모노레일과 전차선, 열선 등을 철거하고 새 모노레일 설치공사를 완료한 것인데, 당초 7월 중순경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휴가철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찾아올 관광객들에 빠르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화암동굴은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2019년에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동굴입구에서부터 시원하고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약 14도의 온도를 유지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환경이어서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약 3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작년 동기 41,000여명에 비해 약 30%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모노레일 교체공사로 인한 보행약자의 관람포기 사례가 늘어났고 단체관광은 줄어들면서 경노대상자 및 장애인 등 통계에 들어가지 않는 무료관람객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이 다가오고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수기인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특별운영(16시 30분에서 19시 30분까지 3시간 연장운영)하고 수요일도 휴장 없이 정상운영하기로 했다.
권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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