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아이 생명위해 휴가내고 조혈모세포 기증

하이원리조트 테이블영업C팀 원종호 대리는 지난 22일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골수)기증을 위해 ‘아주 특별한 휴가’를 냈다.
평소 헌혈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원 대리는 지난 2005년 헌혈센터를 찾아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하게 됐고, 그로부터 9년 후 지난 5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3세 남자 아이와 자신의 유전자 조직이 99% 일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환자 부모님의 입장을 생각해 주저함 없이 기증에 동의했다.
원 대리는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환자의 부모님 심정을 생각해 보니 얼른 쾌차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항암치료도 효과가 없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는 조혈모 세포 이식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세포를 이식할 수 있을 정도로 유전자 조직이 맞을 확률은 형제자매간 25%, 부모와도 5%이내이며, 타인의 경우 약 2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남모르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던 원 대리의 선행은 수술 전 검사와 수술 일정 때문에 휴가를 신청하면서 회사에 알려졌다. 회사도 원 대리의 선행을 돕고자 입원기간과 자택요양 기간 8일의 기간을 유급휴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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