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폐막한 정선고드름축제가 성공리에 치러졌다.
열흘 간의 축제기간 동안 주최 측 추산 10만명의 관광객이 정선을 찾았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는데 주말이나 장날에는 특히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동네마다 하나씩’이라고 할 만큼 각종 지역축제가 생겨나 중앙정부에서 ‘정리’를 시도할 정도임을 감안할 때 처음 치러진 축제가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대성공’이라고 평가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준 정선군민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또 헌신적인 참여가 축제 성공의 기반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일부 안전이나 운영 면에서 사소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앞으로 개선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사소한 문제라고 해서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대형 사고도 결국 사소한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간 정선군, 정확히 말해 하이원리조트와 비교적 원거리에 있는 정선읍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겨울에 농한기와 관광비수기라는 경제적 이중고를 겪어 왔다. 여기에 동계 공사 중지, 겨울철 난방비까지 더하자면 가정이나 기업이나 사실상 삼중고·사중고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정선고드름축제는 정선군의 겨울철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줄기 희망과도 같다. 올해의 성공을 밑거름삼아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수년 내에 전 국민이 사랑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