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추위, 강원랜드 경영진 장기 공백 사태 우려 사장·부사장 조기 선임 요구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가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강원랜드 신임사장과 부사장을 빠른 시일내에 선임해 석탄산업전화지역의 불투명성을 제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추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교롭게도 지역 회생의 상징일인 3월 3일 이후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사표를 던지면서 이제 강원랜드는 사장, 부사장 모두 공석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역대 최장인 27개월의 사장 공석에 더해 부사장마저 물러나면서 장기간 경영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공추위는 지난해 12월 29일 강원랜드 신임사장 선임 로드맵을 밝히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선임에 여전히 손을 놓고 있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조차 오리무중”이라며 “이러한 때에 공공기관을 관장하는 재정경제부와 주무부서인 산업부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개발 재원과 지역주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강원랜드의 미래에 대해 그 어떠한 로드맵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향후 6개월 이상 지역은 불확실함이라는 가장 좋지 않은 전망 안에 갇혀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추위는 특히 “최근 지역 주민들이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는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동안,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은 17개월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도민은 미래 먹거리 창출과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나친 규제만이라도 풀어 달라는 법 개정안을 내놓고 애절하게 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시도 통합시 20조 원을 지원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겠다는 장밋빛 약속을 쏟아내고 있다”며 “때만 되면 내국인 카지노를 유치하겠다고 군불을 때던 전북도 새만금은 현대자동차가 9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에 한껏 들뜬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공추위는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요구는 지역과 주민의 미래 생존에 대한 요구 그 자체다. 그것은 바로 강원랜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규제를 하루빨리 풀라는 것”이라며 “카지노 산업에서 복합리조트 산업(IR:Integrated Resort)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인 만큼,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추위는 “하지만 현재의 규제 일변도 정책은 시장형 공기업으로서의 성장도, 전환지역 재원 확보도, 일자리 창출도, 주변국과의 관광산업 경쟁도 모두 틀어막고 있는 최악의 역행이고 퇴행 정책”이라며 “강원랜드가 설립된지 3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도박산업이라는 편향된 시각만을 갖고 바라보는 정책은 이제 폐기할 때가 됐다”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지역주민 스스로 폐광지역에서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선택한 것처럼 이제 강원랜드도 복합리조트로 전환을 꾀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유능한 인사가 신임 사장과 부사장에 선임되어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를 복합리조트로 변화시킬 뜻도 없고 능력도 없는 자가 그저 보은 인사처럼 최고 경영진에 내리꽂혀서는 절대 안 된다”며 “강원랜드와 재정경제부, 산업부는 제11대 강원랜드 사장 선임에 대한 입장과 로드맵을 지체없이 내놓을 것을 주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촉구한다. 지역의 미래는 항상 우리 주민이 만들어왔으며 위기의 순간일수록 주민들에게 지혜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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