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위원장. 시인 성희직
존경하는 정선군민여러분, 정선신문 애독자여러분!
우리 정선군과 인구나 재정규모가 비슷한 태백시 영월군에도 오래전에 발행한 태백신문 영월신문이 있었지만 정선군엔 3년 전만 해도 ‘지역신문’이 없었습니다. 지역출신 젊은이들이 남들이 외면해온 ‘지역신문 창간’이란 힘든 가시밭길을 자청하여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한 수고와 열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며 지난해 10월 ‘독자위원회(현재 12명)’를 만들었습니다. 독자위원회는 신문에 대한 건전한 비평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제시, 기사의 정치편파성 견제, 그리고 좋은 기사제보와 신문사경영에 보탬이 될 ‘유료독자확보’ 등의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정선군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도시인들에게 정선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고 연상되는 이미지는 이런 것일 것입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가장 향토적이고 토속적인 마을. 수백 년 민초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정선아리랑 가락과 산 좋고 물 좋고 자연환경이 잘 어울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지 등. 이러한 정선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정선의 자랑거리, 유익한 기획기사 등 좋은 소식을 더 많이 담아 전하는 ‘정선신문’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독자위원회도 힘을 보태려합니다.
존경하는 정선군민여러분, 정선신문 애독자여러분!
그러한 정선신문의 열정과 노력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독자위원장인 저는 지난 4월10일 ‘정선신문 창간 3주년 기념식’에서 이런 인사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지역신문이 재정형편이 어렵다보면 기업체를 압박하는 나쁜 기사를 내거나 촌지를 뜯는 사이비기자로 변질할 수가 있습니다. 같은 물인데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지만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제 창간 3주년이어서 아직은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아이처럼 군민여러분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역신문이 소수의 광고주에 의해 기사내용과 편집방향이 결정되기보다 정선군민을 믿고서 당당하게 올곧은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독자위원회에서 ‘향토지보내기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향토지보내기는 한 사람이 100부를 신청해 주시는 것보다 열 사람, 백 사람이 각각 한부를 ‘구독신청’ 해주시는 것이 훨씬 더 큰 힘이 됩니다.
아침에 배달된 신선한 우유와 같은 기쁨과 감동이 담긴 좋은 소식을 더 많이 전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께 필요한 신문, 유익한 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