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권 폐광지역 4개시·군 음식점들의 자존심을 건 맛의 한판승부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강원랜드는 지난 22일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지난 1년 동안 강원랜드 맛집 경연대회에 입상한 22개 식당을 초청해 ‘강원랜드 맛집 경연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랜드가 지난해 12월부터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을 순회하며 1년 동안 각 시군별로 실시한 강원랜드 맛집 경연대회를 결산하는 대회로 폐광지역 최고의 맛집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인 조영구가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22개 참가 식당들이 1시간 동안 조리한 출품작들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왕중왕’ 1팀과 4개시·군 지역별로 1팀씩 ‘우수상’4팀을 뽑았다.
대회 결과 ‘왕중왕’은 약콩삼계탕, 신화삼계탕, 약콩만두국을 출품한 영월의 ‘한식당 나무’가 차지했다. 그리고 20명의 고객들이 투표로 뽑은 우수상은 정선의 ‘만항할매닭집’, 태백의 ‘태백약초백숙’, 영월의 ‘산들바람’, 삼척의 ‘강화가든’이 선정됐다. 왕중왕 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 4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수상팀 모두에게 강원랜드 맛집 인증패가 주어졌다.
함승희 대표는 시상식에서 “먹거리는 사람들이 관광지를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 중 하나며, 얼마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그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강원랜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1년 동안 5번의 맛집 경연대회를 개최해 폐광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대회를 진행한 결과 참가한 식당들의 매상도 올라가고 홍보효과도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며 “내년부터는 경연대회를 업그레이드해 제철 식자재, 강원도 및 폐광지역 특산물 등의 테마별로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고, 고객들과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의 요리 경연대회도 생각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