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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월드 축소 재검토 철회하라"

  • 최광호 기자
  • 입력 2014.03.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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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비롯 태백·영월·삼척 시·군의회 동참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의회는 감사원의 강원랜드 워터월드에 대한 축소·재검토 움직임에 대해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13일 채택했다.
 
4개 시군의회는 감사원 등에 보낸 건의문에서 강원랜드는 폐광 이후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투쟁으로 탄생했음을 설명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4계절 종합관광지를 표방하는 강원랜드는 그동안 카지노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건강하고 균형감 있는 가족형리조트 기업로서 성장·발전하기 위한 핵심시설이 바로 워터월드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랜드와 감사원간 추정 이용객 수의 차이는 단순 숫자 계산의 차이'이며 이를 근거로 사업성과 경제성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점도 지적했다.
 
4개 시군의회는 "검은 폐탄더미가 아이들의 놀이터였고 검은 막장은 삶 자체였던 강원남부 폐광지역, 그 불모의 땅위에 희망의 새싹을 키울 수 있도록 강원랜드 워터월드 사업이 당초의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4개 시군의회가 채택한 건의문 전문.
 


 
강원랜드 워터월드사업 축소 및 재검토 철회 건의문
 
우리 폐광지역 4개 시·군 의회는 지난해 1112월 강원랜드에 대한 감사원 정기감사결과 워터월드사업 축소 및 재검토 여론속에서 당혹감과 미래 우리지역에 미칠 파장의 불안감에 폐광 지역주민의 생존권 확보를 위하여 20만 폐광지역 주민과 함께 강력히 반대하며 조속한 철회를 요구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강원남부지역은 80년대 중반까지 국가기간 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석탄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석탄합리화사업으로 광산지역이 존폐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역 생존권 쟁취를 위해 슬픔과 역경을 딛고 피와 땀으로 대정부 투쟁결과 199533일 정부와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간에 내국인출입 카지노사업 허가 등을 포함한 5개항의 폐광지역 대책을 합의하였고,
 
19951229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내국인 출입 카지노업 설립근거가 마련되어 지금의 강원랜드가 탄생하였습니다.
 
즉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폐광지역 주민이 주인인 향토 공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점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전문가들의 타당성에 근거하는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워터월드사업 축소 및 재검토가 운운되는 것은 폐광지역 주민의 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처사이자 강원랜드 및 폐광지역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말살정책으로 즉각 철회 되어야만 합니다.
 
아시아 최고의 4계절 종합관광지를 표방하는 강원랜드는 그동안 카지노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건강하고 균형감 있는 가족형리조트 기업로서 성장·발전하기 위한 핵심시설이 바로 워터월드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축소 방침은 강원랜드의 4계절 리조트 완성을 포기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폐광지역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몰지각한 발상인 동시에 지역주민의 간절한 열망을 한순간에 짓밟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설상가상, 2014년부터 개별소비세 인상으로 카지노 입장료가 현행 5,0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되어 폐광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금감소를 초래하여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직접적 원인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워터월드사업 타당성 논란 중심에 있는 경제성과 사업성은 강원랜드와 감사원에서 추정한 이용객수의 차이로 이는 단순 숫자 계산인 바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는 이색 체험관광지 조성 등 관광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이러한 논란은 시기상조인 셈입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이 사활을 걸고 이루어 낸 지역 회생의 매개체이며 탄광지역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무시한 채 경제성과 사업성의 잣대로 폐광지역 주민들을 매번 흔들려야 하는 상황이 너무도 개탄스러우며 마치 폐광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까지 여겨지고 있습니다.
 
검은 폐탄더미가 아이들의 놀이터였고 검은 막장은 삶 자체였던 강원남부 폐광지역, 그 불모의 땅위에 희망의 새싹을 키울 수 있도록 강원랜드 워터월드 사업이 당초의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합니다.
 
2014313
 
강원도 정선군의회의장 김현숙
강원도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
강원도 삼척시의회의장 김인배
강원도 영월군의회의장 박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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