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찰서 교통관리계 정대근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데 특히 노인 보행자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3년 전체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 1,982명 가운데 노인이 951명으로 48.0%를 차지하였고, 시간대별로 보았을 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8-20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내에서도 지난 1월 8일 오후 6시 10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한 도로에서 C(83)씨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일이 발생하였고, 3월 2일에도 오후 6시 33분쯤 양구군 양구읍 한 도로에서 A(73)씨가 1t 포터 화물차에 치여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인은 보행 시 좌, 우를 살피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인에 비하여 걷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더 크고, 또한 경미한 사고에도 심각한 부상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우리는 노인 보행자 사고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노인 보행자 사고가 18-20시에 가장 많이 발생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야광반사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야광반사지는 야간에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일부 경찰서에서도 신발이나 모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 형태로 제작 된 야광반사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조명시설이 취약한 농어촌에서는 더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발이나 모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보행 시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 야광 반사지를 적용하여 다양하게 사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야간 보행 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우리는 노인 안전사고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며 야광 반사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관리로 실무에서 다양하게 적용하여 노인 보행자 사고가 감소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