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숙박시설 환경표지인증…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폐린넨·커피박 재활용하고 갱내수로 연간 용수 44만8천 톤 대체
폐광에서 흘러나온 물은 리조트 조경용수로, 낡은 침구와 커피 찌꺼기는 재활용 자원으로 쓰인다. 강원랜드가 숙박시설의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되살린 성과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는 ‘2026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녹색제품 단체 부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친환경 제품과 소비,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강원랜드는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전 숙박시설의 환경표지인증을 달성했다. 2023년 12월 하이원 그랜드호텔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하이원 콘도, 올해 5월 하이원 팰리스호텔까지 단계적으로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그린리조트 조성을 추진했다.
자원순환 사업도 확대했다. 리조트에서 발생한 폐린넨 2.9톤과 커피박 33.5톤을 재활용하는 폐자원 순환모델을 구축했다. 인근 폐광 갱내수는 자체 고도 정수 처리를 거쳐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44만8천 톤의 용수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객이 참여하는 친환경 소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린카드와 연계해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온과 협업해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도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환경표지인증 확대와 자원순환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정책에 발맞춰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그린리조트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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