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서에서 술을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 했고, 우리의 술 막걸리는 오덕(五德) 삼반(三反)의 생명수라 했답니다.
오 덕이란 1) 술을 마시되 인사 불 성 일 만큼 취하지 않는 게 제 일 덕(德). 2) 새참에 마시면 요기가 되는 것이 二德. 3) 힘이 없을 때 마시면 기운을 돋우는 것이 三德. 4) 안 되는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四德. 함께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五德이라 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막걸릿잔을 넘치게 부어 돌려 마시면서 품었던 크고 작은 감정들을 풀었다고 해 향음주(鄕飮酒)라고도 했답니다.
그리고 1) 놀고먹는 사람이 마시면 속이 끓고 트림만 나며 숙취를 부른다고 해서 근로 지향의 반 유한적이요. 2) 서민 지향의 반 귀족적이며, 3) 평등 지향의 반 계급적이라 해서 삼반주의라고도 했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5년 장수식품 1위가 술이라고 했네요. 적당한 알코올이 몸속을 순환하며 마사지 역할을 해주고, 어떤 운동도 어떤 음식도 대신 할 수 없는 심폐기능을 강화해 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적당히 술을 마시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고 했답니다.
또한 통계청과 건강관리공단 등에서 발표한 나이 별 생존 확률은 *70세 86%. * 75세 54%. * 80세 30%. * 85세 15%. * 90세 5%. 라고 합니다.
어느 대화
김 한 경
“사람들은 우리를/왜 ‘하루 살이’ 라고하지?/그건 사람들 잣대로/보기 때문이야//수백년을 산다는/거북이가 볼 때는/사람들도/하루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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