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취적봉 북서쪽에 있는 봉우리다. 대촌마을 강변에 상추를 틀어 올린 듯한 봉우리로 덕우팔경 가운데 제1경이다. 큰말 강변에서 마고할멈이 이 바위에 신틀을 매고 신을 삼아 신었다는 전설이 있다.
고잘봉
큰말 앞에 있는 바위다. ‘고잘’은 ‘곶 안쪽’을 뜻하는 ‘고잔’이 ‘ㅂ’앞에서 ‘ㄴ’이 ‘ㄹ’로 변해 ‘고잘’로 변했다. ‘고잘봉’은 ‘곶 안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다래소
구운병 아래에 있는 소(沼)다. ‘다래’는 산(山)의 옛말 ‘달’이 개음절화해 ‘달’이 되고 ‘다라’, ‘다래’로 연철된 것으로, ‘다래소’는 ‘산 아래에 있는 소’라는 뜻이다. 옛날에는 소 바닥에 구멍이 나 있어서 장마가 져 큰물이 나갈 때는 물이 용솟음쳐 올라왔다고 한다.
잣드루
진등 너머 여탄리와의 접경에 있는 마을이다. 오래 전 잣나무가 많던 곳을 개간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하나 ‘잣’은 ‘산’을 뜻하는 옛말로 ‘잣드루’는 ‘산자락 아래에 있는 들판’이라는 뜻이다. 4년 전까지 3가호가 살았으며, 방앗간도 있었으나 제방 공사를 하면서 철거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잣드루를 줄여 ‘잣뜰’이라 부르기도 한다. ‘백평(柏坪)’은 ‘잣드루’의 ‘잣’을 ‘잣나무’로 보아 한자로 쓰면서 생긴 지명이다.
낙모암
백평에서 도사곡 쪽으로 가다가 길가에 있는 바위다. 제월대 옆 삼합수 강변에 우뚝 솟은 기암 절벽으로 모자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낙모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덕우팔경 가운데 제 8경에 해당 하는 곳이다.
제월대
낙모암 옆에 있다. U자형의 봉우리로 그 사이에 달이 떠서 움직이면 봉우리 사이로 달이 건너다니는 것처럼 보인다로 해서 ‘제월대’라고 한다. 덕우팔경 가운데 제7경에 해당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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