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선의 맛] 가정식 백반으로 소문난 '초원식당'

  • 김한경 기자
  • 입력 2014.09.23 10:20
  • 글자크기설정

  • 밤 콩으로 직접 농사지어 담근 청국장이 일품

초원식당 메인사진.jpg


본지는 우리 정선의 특산품을 활용하거나 특별한 손맛으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난 이름난 ‘맛집’들을 찾아 ‘정선의 맛’이란 기획물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처음 초원식당을 다른 분이 운영하던 곳을 몇 개월 다니면서 점심 일을 도와주다가 주인이 다른 곳에 가서 고기 집을 한다고 해 인수 받아 시작한 곳. 처음 남의 빚을 내서 3년 정도는 이모들을 두고 아주머니 혼자 하다가 손님들이 많아지자 목수 일을 하시던 아저씨가 합세해서 12년 동안 함께 해온 가정식 백반 초원식당. 오늘 점심 배달은 아저씨 몫으로 70상, 아주머니 담당이 30상 정도에 식당으로 오시는 손님은 약 4∼50여 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찬으로는 김치, 콩나물, 도라지볶음, 오이간장조림, 소세지 구이, 도루묵 조림, 벤댕이 젓갈에 아침에는 북어 국, 점심 저녁에는 청국장 된장찌개 등 원하는 대로 나온다.


◇직접 콩 농사와 배추 농사를 지으신다고요.
우리는 가리왕산 밑 용탄에서 농사를 짓는데 콩은 밤콩만을 농사(밤 콩은 다른 콩에 비해 콩이 크고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지으며, 작년에 9가마를 수확했어요. 1년에 5가마 정도를 소모하니까 올해는 수확하기 전에 조금 사야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농사 진 콩으로 직접 메주를 쑤어 간장도 만들고 청국장도 담그지요. 그리고 배추 농사는 겨울 김장에 900포기 정도 담가서 12월에서 6월까지 사용하고 김장때 까지는 배추를 구입해서 김치를 담그지요. 또한 고추는 1년에 700근 정도 쓰는데 고추농사 짓는 분하고 직거래로 고추를 사서 고모네 집에 고추 건조기가 있어 그곳에서 반 건조 시키고 난 뒤 햇볕에 건조를 시켜서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밭 주변에는 호박 오이 등을 심어서 식당에서 사용하기도 하지요.


◇ 앞으로 식당을 계속 하실 계획이시지요.
나이가 있으니 앞으로 한 5년 정도는 하겠지요. 우리는 차림표를 보시듯이 다른 곳에 비해 싼 편입니다. 그래 손님은 많아도 이익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배달을 많이 하니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서 너 명씩 써야하니 인권비도 녹녹치 않지요. 그래 아들 둘인데 공부 시켜서 결혼들 했고 안정된 직장 생활들 하고 있으니 우리 두 사람 남의 빗 없이 살면 되는 거지요.
정선군청과 읍사무소 앞에 위치한 허름한 가정식 백반 집 초원식당, 요즈음 손님이 없어 장사가 안 된다고 다들 울상이지만 초원식당 만큼은 점심에는 자리가 없어 늦으면 기다리거나 다시 나와야 할 형편이고, 아침 일찍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꽤 많이 찾는다.
초원식당을 12년 영업을 해오고 있는 김순옥(59)씨와 배달을 전문으로 도맡은 남편 유백성(63)씨는 식당을 운영해서 두 아들 공부시켜 큰 아들은 삼성에 근무하고 작은 아들은 중식 요리사로 일하고 있으며, 큰아들에게서 아들 둘과 딸 하나의 손자들이 있기도 하다.
식당 위치는 정선군청 입구 대로변에 있으며 전화는 033) 563-0292이다.



ⓒ 정선신문 & 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추천뉴스

  •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인기
  • “농어촌 기본소득 바람·사전투표 압승…최승준 징검다리 4선 견인”
  • 최승준 민주당 후보 정선군수 당선 확정
  • 공연 보면 케이블카 반값… 정선형 ‘문화관광 패키지’ 뜬다
  •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총력…“129 민간구급차 지원 추진”
  • 차 한 잔의 행복 - 달팽이 뿔 위 에서 의 싸움
  • 정선군 예미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 강원랜드, 태백진로박람회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전개
  • “이제 수도요금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온기 나눈 자원봉사…5월 으뜸봉사자·단체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정선의 맛] 가정식 백반으로 소문난 '초원식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