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부터 추억의 홍익회 카트·사투리 퀴즈·아리랑 체험
아리랑제 기간 환승 없이 정선으로 올해말까지 운영…80분간 추억여행
정선으로 향하는 기차 안이 흥겨운 아리랑 무대로 바뀐다.
차창 밖으로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객실에서는 정선 사투리 퀴즈를 풀고 아리랑을 따라 부르는 여행이 시작된다.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김종현)는 10월 3일부터 정선아리랑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 ‘추억을 싣고, 아라리를 잇다’를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2027년 운영 기간은 추후 결정한다.
프로그램은 영월역부터 정선역까지 약 80분 동안 펼쳐진다.
과거 열차에서 간식을 팔던 ‘추억의 홍익회’ 풍경을 재현한 카트가 음향장비와 다양한 선물을 싣고 승객들을 만난다. 덜컹이는 열차 안에서 간식을 고르던 옛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다.
소리꾼과 공연자도 객실을 차례로 찾아간다.
정선 사투리 퀴즈와 아리랑 따라 부르기 등 승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까지 여행의 즐거움으로 채운다.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기간인 10월 3~4일에는 출발역을 기존 제천역에서 대전역으로 확대한다.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오근장·청주공항·증평·충주역에도 정차해 대전·충남권 관광객들이 환승 없이 정선을 찾을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지난 5월 22일 운행을 재개한 뒤 주말과 정선 오일장날인 매월 2·7일에 운행하고 있다. 재개 이후 약 1만5천 명이 이용했으며, 일평균 이용객은 267명으로 집계됐다.
대형 전망창과 안락한 고급 의자를 갖춘 정선아리랑열차는 정선선 민둥산~아우라지 구간을 운행하는 유일한 열차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차창 풍경에 지역문화 체험을 더해 정선 여행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유진 충북본부 영업처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정선아리랑열차와 함께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정선군,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협력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