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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곁에 놓인 작은 식탁, 온 마을이 함께 만들다”

  • 김광희 기자
  • 입력 2026.09.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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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은빛식탁 만들Go, 편안함은 나누Go’ 사업 41가구에 온기 전달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가 좌식 생활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생활 가구를 제작·지원하는 ‘은빛식탁 만들Go, 편안함은 나누Go’ 사업을 지난 8월부터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에서는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마중물봉사단 50명이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에 모여 손수 1인용 식탁을 짜고 있다.

못을 박고 사포로 모서리를 다듬는 손길 하나하나가 관내 9개 읍·면 41가구 어르신들의 밥상 앞으로 향할 참이다.

 

정선군자원봉사 ‘은빛식탁 만들Go, 편안함은 나누Go’) (1) 25%.jpg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은빛식탁 만들Go, 편안함은 나누Go’) (2) 25%.jpg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마중물봉사단원들이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1인용 식탁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봉사자들의 걸음은 식탁을 내려놓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완성된 식탁을 들고 어르신 댁을 찾아 안부를 묻고, 나지막이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을 함께 살핀다.

나무를 다듬던 손이 이번엔 어르신의 손을 맞잡는 손으로 바뀌는 순간, 식탁 하나에 실린 것은 편의만이 아니라 마음이 된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이 끝나면 평가보고회를 열어 추진 과정과 성과를 나누고, 봉사자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살린 지속 가능한 재능나눔형 봉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기봉 소장은 “"경제적·신체적인 이유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봉사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식탁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편안함을 더하고,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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