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검다리스쿨 AIGO팀, 전국 피지컬AI 해커톤 중등부 1위 ‘베스트 피지컬AI상’
통신이 끊긴 재난 현장에 로봇개가 들어가 임시 정보망을 구축한다.
정선 청소년들이 내놓은 이 아이디어가 전국 피지컬AI 대회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정선군 징검다리스쿨 AIGO팀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년 AI동행 프로젝트’ 전국 해커톤 대회에서 중등부 1위인 ‘베스트 피지컬AI상’을 수상했다.
<중등부1등상인 베스트 피지컬AI상을 수상한AIGO팀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종헌,김은결,안예주,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5월부터 피지컬AI교육을 받은 전국 학생1,041명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팀들은 ‘AI for Good: 세상의 문제, 피지컬AI로 풀다’를 주제로 사회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로 해결하는 5단계 미션을 수행하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뤘다.안예주·김은결·신종헌·이린 학생으로 구성된AIGO팀은 재난으로 통신이 두절된 지역에 로봇개인‘로보독’을 투입해 임시 정보망을 구축하는‘PawBridge’를 선보였다.
PawBridge는 로보독이 통신 신호의 세기와 배터리 잔량 등을 스스로 판단해 통신 취약지역으로 이동한 뒤 임시 와이파이 핫스팟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이 오작동하면 관제팀이 즉시 로봇을 멈추거나 이동 경로를 다시 설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심사위원들은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식과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인공지능의 오작동 가능성까지 고려한 설계에 높은 점수를 줬다.
<베스트 임팩트상을 수상한 징검다리스쿨 올인원팀. 사진 왼쪽부터 황대건, 김가온, 최윤혁, 김유찬.>
징검다리스쿨의 다른 참가팀들도 나란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인원팀은‘베스트 임팩트상’, 4MAN팀은‘베스트AI윤리상’, TEN팀은‘베스트 솔루션상’을 각각 받았다.
징검다리스쿨에서 출전한4개 팀이 모두 수상하며 코딩과 설계, AI활용 능력과 발표력을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피지컬AI분과 운영기관인㈜코코아팹 강사진은 지난5월부터 징검다리스쿨을 찾아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과 파이썬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 왔다.
시상식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대회 관계자들은 정선 학생들이 보여준 높은 수준의 발표력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평가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베스트 AI윤리상을 수상한 징검다리스쿨 4MAN팀. 사진 왼쪽부터 이준, 김은혁, 홍석민, 남찬.>
징검다리스쿨은 정선군이 지원하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기술공학부를 비롯한5개 학부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8월 중순에는 징검다리 에이스팀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2026퍼스트레고리그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2년 연속 본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베스트 솔루션상을 수상한 징검다리스쿨 TEN팀. 사진 왼쪽부터 이세인, 권도후, 조현우, 조현재.>
전환주 징검다리스쿨 기술공학부장은 “이번 대전 해커톤의 성과를 발판으로 연말 데모데이 전국 무대에서도 학생들이 피지컬AI 분야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AI동행 프로젝트’의 최종 라운드인 데모데이는 올해 연말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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