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명 단원, 돌봄·안전·일자리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올해 고한읍으로 안전 보행환경 확대
정선 와와군민참여단이 군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며 여성과 아동, 노약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선군은 군민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참여행정을 확대하기 위해 와와군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와와군민참여단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정선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근거로 운영되는 군민 참여 조직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살피고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며 군정과 지역사회를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으로 출범해 현재 제5기를 맞았다.
단원 25명은 돌봄·안전·일자리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정책 제안과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 와와군민참여단이 군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며 여성과 아동,노약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2025년 발대식.>
참여단은 역량 강화 교육과 분과 회의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인지 관점에서 지역의 생활환경을 점검해 왔다.
현장 안전점검을 비롯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보행환경과 돌봄 여건 개선 등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참여단이 제안한 ‘안심탄탄길 조성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정선읍 애산리 아리채아파트 인근 약 100m 구간에 안심탄탄길을 조성했다.
주민의 시선에서 찾아낸 보행 불편을 정책에 반영해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보행 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여단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고한읍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은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형 여성친화 정책을 지역 곳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단 역량 강화 교육과 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단원들이 제시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와와군민참여단은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참여기구”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인 양성평등 문화와 안심 사회를 조성하고, 주민과 함께 완성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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