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주민총회 개최…현장투표로 생활밀착형 사업 2건 최종 선정
신동읍 주민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내년도 자치사업을 직접 선택했다.
정선군 신동읍 주민자치회(회장 엄주용)는 지난 8월 27일 조동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 29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신동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한 뒤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공론장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2025∼2026년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 보고, 2027년 자치계획 의제 발표, 주민투표 결과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읍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분과별 회의와 정기회의를 거쳐 주민 생활과 밀접한 6개 의제를 발굴했다. 이어 주민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함께 실시했으며, 모두 298명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하는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사업’과 ‘마을 산책길 걷기’가 2027년 자치계획 의제로 최종 채택됐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사업은 주민들에게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해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을 산책길 걷기는 주민들이 지역의 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돌보고 이웃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의제는 환경과 건강이라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관심사가 투표 결과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 방안까지 결정했다는 점에서도 주민총회의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다.
엄주용 신동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올해 주민총회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의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읍은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의제의 사업 내용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행정계획에 반영하고,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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