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읍·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
3일부터 9월 4일까지 시원한 생수 1,000병 무료 제공
땡볕을 뚫고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면 시원한 생수 한 병으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다.
정선군이 장기화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주민은 물론 무더위에 지친 누구나 부담 없이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이다.
‘2026 생수 나눔 냉장고’는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5주 동안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된다. 냉장고에는 500㎖ 생수 1,000병을 비치해 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 운영 기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폭염 속에서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된다.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제때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면 어지럼증과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는 민원 업무를 기다리는 동안 갈증을 해소하고 체온을 식히는 ‘잠깐의 쉼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도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냉장고를 운영해 각각 2,000병씩 모두 4,000병의 생수를 제공했다. 당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등으로 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시원한 물을 마시며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수 나눔 냉장고를 비롯한 폭염 대응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냉장고 문을 열면 나오는 것은 생수 한 병이지만, 폭염에 지친 주민에게는 시원한 배려 한 병이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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