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취약계층 220가구에 사랑의 김장… 폭염 안부까지 살펴

겨울철 담가둔 김장김치가 대부분 소진되는 여름철 ‘김치 공백기’를 맞아 정선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여름 김장김치 나눔에 나섰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여성회관 연회장에서 최승준 군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여름 김장 김치 나눔 행사(사진)’를 열고,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여름 배추를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 220박스(총 1,540㎏)를 마련했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 220가구에 신속하게 전달돼 무더운 여름철 식탁을 든든하게 채우는 밑반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품 지원에 그치지 않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면서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살피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선군은 겨울 김장철 이후 여름철이 되면 취약계층의 식생활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매년 여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상만 복지과장은 “겨울 김장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 취약계층의 먹거리 걱정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여름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입맛을 돋우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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