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전통시장 기능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계시장 구 삼흥정미소 시설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유휴 공간을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시설로 재탄생시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 대상지는 임계면 송계리 771-5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7년 폐쇄 이후 2019년 정선군에서 매입해 활용방안을 고민해 왔다.
정미소 시설은 구조적 안정성은 유지하고 있으나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계사통팔달시장은 명품 임계 사과의 주산지이자 강릉과 동해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전통시장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년 사과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통해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유휴 공간을 활용한 거점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총 사업비 4억 여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정미소의 목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농촌의 정취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구조 보강을 비롯한 내부·외부 공사를 통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현재 설치돼 있는 정미기계를 보존하고 고춧가루, 들기름, 명품 사과 등 농특산품 전시판매장과 카페시설을 조성해 농촌 특화 전시·체험 요소로 활용한다.
향후 운영은 임계사통팔달시장 상인회가 주체가 돼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생산·가공 역량을 갖춘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일일 체류형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해 수익 구조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지역 거점시설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선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소득 증대는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이 기대하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구 삼흥정미소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공간을 되살리는 것”이라며 “임계사통팔달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와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삼흥정미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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