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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도암댐 방류,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환경보존과 수자원 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도암댐 환경포럼이 열렸다.
도암댐은 1985년에 착공하여 1991년에 준공한 유역변경식 수력발전 댐이었다. 백두대간 지하 약 15km의 터널을 뚫어 물길을 돌려 강릉 남대천으로 쏟아 넣도록 됐다. 한강수계를 동해안으로 방류하는 근본적인 잘못에서 시작됐다.
대관령에 넓게 펼쳐진 축산과 고랭지 채소밭, 스키장 골프장 콘도에서의 질소, 인의 대량유입으로 원천적인 오염원이 송천을 거쳐 조양강으로 들어와 동강을 크게 오염시켜 왔다.
도암댐은 정선을 관통하는 조양강, 동강에 유입되는 물목을 틀어잡는, 상류에 있어서는 안 될 원천적으로 잘못된 댐이었다.
이미 1992년부터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물로 계속 썩어왔으며 강릉 주민의 반대로 동해로의 물길도 막아버렸다. 이 죽은 댐이 이번 강릉의 심한 가뭄으로 전국의 큰 화두로까지 재론케 되었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정선군 및 정선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의 ‘도암댐 해법과 전망’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정선의 물 갈등과 희생, 치유를 위한 우리의 과제’로 전문가 발표를 했다.
토론은 엄상용 사단법인 동서강보존본부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박상덕 강릉원주대 교수, 이보환 에코단양 대표,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고대걸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과장이 참여하고 참석자들과의 열띤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번 환경 포럼은 도암댐 방류로 환경 문제를 적나라하게 조명하고 수질오염과 슬러지 퇴적 문제 등을 공론화해 댐 해체에까지 실천해야겠다. 2000년 국민이 동강 영월댐 건설을 백지화시켜 지켜냈듯이, 많은 문제의 근원인 도암댐 해체로 동강 오염의 근원적인 문제를 풀어야겠다.
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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