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가까워지고 주요 정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선거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으로 인한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여느 해 못지않게 높다.
우리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도를 생각하면 지방선거의 중요성이 대선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 대통령선거는 국가를 잘 운영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정치 지도자를 뽑는 이념선거인 반면, 지방선거는 지방행정을 통해 지역 살림을 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다. 동시에 그들을 견제해야 할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것이며, 또 우리지역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 행정의 수장인 교육감을 선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지방선거의 선거 결과가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사실 우리 언론의 기형적인 구조, 즉 중앙집권적 언론계 구조 탓에 우리가 군수 후보나 광역·기초의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길이 많지 않다. 말하자면 윤석열·이재명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최승준·홍천식에 대해서는 본지와 몇몇 언론사의 보도 외에는 확인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유권자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하나하나의 기회가 소중하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오는 25일 늦은 밤 열리는 선관위 주관 정선군수 후보자 토론회, 본지가 주관하는 각 후보자 개별 인터뷰 등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습득의 통로는 꼭 챙겨봐야 할 것이다.
각각의 유권자는 각 후보 개인의 능력이나 경험을 보고 투표하거나 자신의 이념적 성향에 일치하는 정당의 후보에 투표하기도 한다. 또는 개인적 호불호나 친소관계, 학연이나 지연 등 후보자와 개인의 관계에 따라 자신의 표를 행사하기도 한다. 어떤 이유로 투표할 후보를 정하든 그 선택은 그 집단에 속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누가 선택되더라도 이는 지역발전의 계기가, 지역 화합의 신호탄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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