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살리는 대형 프로젝트 해내고 싶다”
정선군의회 유재철 의원은 그간의 성과로 고한 민자아파트 유치와 야생화 추리마을 사업 등을 꼽았다. 또 지역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정당을 떠나 의원 상호간 서로 협조하는 관계를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며, 일부 언론에서 차기 군수선거 후보군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하 일문일답.
◇3년간의 소회라면.
제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구석구석 다니면서 주민들 민원을 해결하고 삶에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려 많이 노력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지만 아쉬움도 많다. 특히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을 크게 발전시킬 만한 커다란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는데, 아직 그런 성과는 올리지 못했다.
또 강원랜드 고한사옥 건립은 제가 고한읍번영회장을 맡고 있을 때 확정됐고 군의원이 되고 나서 완공됐다. 고한 지역 주민들은 여기에 거는 기대가 컸다. 지역 상경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아쉽고 또 지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최근 지방일간지에 차기 군수 선거 후보군으로도 거론됐다
주민들께서, 또 언론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다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다. 지금은 주민들께서 제게 맡겨준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간의 성과를 몇 가지만 꼽는다면
군의원은 기본적으로 지역의 현안과 요구를 집행부에 전달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사업을 집행하는 것은 집행부의 역할이다. 그럼에도 센트럴하임 민자아파트 유치는 제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299세대 규모의 사업인데 현재까지 분양률 65%로 양호한 수준이다.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고한 지역 인구가 크게 줄어 지금은 47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주거 복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구 감소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된다. 그래서 아파트 유치에 나서게 됐다. 민자아파트와 군에서 추진하는 임대아파트가 건립되고, 또 작은영화관이 세워지면 주민들의 주거·문화 복지가 상당 수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야생화 추리마을 사업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공을 많이 들였다. 주민들의 호응도 얻고 있어 지역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백산야생화축제도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아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고한 지역 소재지 정비사업도 잘 마무리 돼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다. 이제는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이어진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정도의 지역발전이 이뤄지도록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서 거론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힘을 쏟을 생각이다. 또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이 발생하면 맨 앞줄에서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소수당 의원으로서 어려움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의회 내에서 분위기메이커라고 할 만큼 동료 의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서로 협조하는 관계를 쌓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가 지역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정당을 떠나 의원 상호간 서로 협조하는 관계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지난 3년간 지역 의원으로서 소신껏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강원랜드의 폐특법 만료 시한, 내국인카지노 독점권의 종료가 채 8년이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고한·사북지역에서 오로지 강원랜드 카지노만 북적거린다. 강원랜드 고한 사옥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 폐업하는 실정이다. 인구도 꾸준한 감소세다. 지역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고 꼭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린다.
고한 야생화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들을 보며 동료애를 느껴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저도 우리 주민들이 거친 손으로 정성껏 지역 축제를 준비하는 그런 마음으로, 제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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