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맛] 고한의 ‘90(탄)92’ 구공탄 구이 집
2014/09/02 09: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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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우리 정선의 특산품을 활용하거나 특별한 손맛으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난 ‘이름난 맛 집’들을 찾아 ‘정선의 맛’이란 기획물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주말에는 빈자리 찾기 힘들어… “불경기는 몰라요”

고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경기도 부천에서 졸업을 하고 군에 갔다가 고한으로 돌아와 사북에서 정육점에서 고기만지는 일을 하면서 고기 집들에 고기 배달을 하고 있었는데, 10여 년 전 지금의 ‘구공탄 구이 집’ 주인이 고기 배달을 하고 있는 저에게 이 집을 인수해서 해 볼 생각이 없냐고 해서 돈이 없어 세에 다시 세로 들어와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안훈호(37세)씨. 처음 인수할 때 체인점인 것을 모두 정리하고 자신이 직접 식 자제를 구입해 시작하면서 2007년 무한지대 큐 방영, 2012년도 굿모닝 대한민국 등 매스컴을 타게 되면서 겨울철 스키 시즌인 2개월 정도는 90여명 석이 매일 차고, 지금은 주말에만 손님들이 거의 찰 정도인 ‘구공 탄 구이 집’, 식사로는 한우장터국밥, 꿀꿀이죽, 누룽지 탕 등이며, 연탄 고기구이로는 한우 갈비살, 한우 꽃등심, 한우 주물럭 등과 모듬세트(삼겹살, 항정, 가브리), 생삼겹, 생목살, 항정살 등이 있으며 이중 제일 잘 나가는 메뉴가 식사에서는 한우장터국밥이고, 고기류로는 돼지 등갈비로 만드는 ‘양푼 찜 갈비’ 와 모듬 세트(삼겹살, 항정 살, 가브리살) 구이라고 한다.

◇ 맛의 비결이라면

저는 제가 오랫동안 고기를 만지던 경험이 있으니 좋은 고기와 그렇지 못한 고기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좋은 고기만을 선별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먼저 영주에서 오는 토종 된장으로 돼지 냄새를 싹 없앤 다음 나만의 비법으로 양념을 만들어 푹 재워 숙성 시켜서, 이곳은 특히 연탄 고장이여서 질 좋은 연탄의 화력으로 구워내기 때문에 기름이 쏙 빠져서 다른 불에 구운 고기 보다는 맛이 좋습니다. 구워먹는 고기는 화력이 쌔고 약하고에 밀접한 관계가 있거든요. 그리고 고기 양념은 제가 수백 번의 실패를 거듭해서 만들게 된 것으로 양념의 내용과 숙성 과정은 밝힐 수 없는 우리 집만의 영업 비밀입니다.

이곳은 밤늦게 그리고 새벽에도 손님들이 있어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낮에는 제가 밤에는 집사람이 맡아 하고 이모들이 주방에 두 분, 홀에 두 분 씩 낮 과 밤을 교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고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북 청년회의소, 자율방범대, 고한읍번영회, 공추위 등에 몸담아 지역 봉사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는 안훈호 사장은 강릉 출신의 부인과 아들을 두고 있다.

[ 김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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