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맛] 자연산 민물 매운탕 전문점 ‘상구가든’
2014/11/11 1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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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정자에서 동강 절경도 감상
-쏘가리매운탕에 소주 한잔 ‘일품’



본지는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하거나 특별한 손맛으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난 ‘이름난 맛 집’들을 찾아 ‘정선의 맛’이란 기획물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구가든 매운탕.jpg


신동읍에서는 20여분. 산 하나를 넘는 거리이고, 정선에서는 동강을 따라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며 30여분 가다보면 동강변에 (신동읍 동강로 1070)자리 잡은 ‘상구가든’.
동강으로 낚시 다니다가 18년 전 터가 좋아서 600평을 사서 건물을 지었고 상호는 주인장 이름이 이상규인데 친구들이 ‘상구’라고 불러 상구가든 이라 지었다고 한다.


◇넓직한 공간, 충분한 휴게시설도

10여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방 9개와 식사하고 쉴 수 있는 정자 10채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와서 방을 사용하면 정자도 한 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에는 3만원, 5만원도 받지만, 한 여름 성수기에는 7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족단위로 와서 다슬기도 잡고 낚시와 족대로 꺽지 피리 갈겨니 미꾸라지 등을 잡아서 끓여 먹기도 합니다. 우리는 18년을 하다 보니 이제 홍보에는 신경을 안 쓰고 오로지 단골손님 위주의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도 손이 모자라 힘이 듭니다.


◇먹거리 종류는

매운탕은 상구 가든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고 실제로 18년간 매운탕을 끓이다 보니 우리 집사람의 노하우가 생겼지요.그리고 이곳 동강에 쏘가리 같은 고급어종은 외지 사람들이 밤에 몰래 잠수해서 다 잡아가기 때문에 쏘가리는 주문해서 사야하는데 워낙 비싸게 들어옵니다. 그러니 음식 값도 비쌀 수밖에 없어 손님들에게 미안하고 우리 마진도 별로 없이 해야 하는 실정이랍니다.

저희는 가격이 저렴한 민물 매운탕(잡어)과 메기 매운탕을 손님들이 많이 선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토종닭은 백여 마리 이상을 직접 키워서 엄나무 백숙과 옻나무 백숙을 그리고 닭볶음탕을 내 놓는데 다들 닭 냄새가 전혀 없이 맛있다고 칭찬을 해 주신답니다. 엄나무와 옻나무도 제가 직접 산에서 채취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예약을 하고 1∼2백 명이 단체로 오며는 학생들에게는 먹기 좋은 뷔페식으로 장만도 하고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곤드레 밥도 해서 드린답니다.

또한 상에 오르는 반찬들은 고추, 파, 깻잎, 무, 배추 등 거의 다가 이곳에서 무공해로 농사를 지어 찬을 만들고 있답니다.

상구가든 차림표를 보면 엄나무 백숙, 옻나무 백숙, 닭볶음탕 등 토종닭 메뉴와 메기 매운탕과 민물 매운탕 등이 있으며, 쏘가리 와 민물 장어, 용봉탕은 ‘시가’로 표시되어 있다.
상구가든의 이상규·김선미 부부는 현재 신동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예약 문의 전화 033)378-3738

[ 김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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