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지명유래 – 화암면
2017/04/25 11:10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몰운대·소금강·지령곡

몰운대(沒雲臺)

옛날부터 구름도 쉬어 넘는 곳이라고 해서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깎아지른 절벽 위 끝에는 5백년이 넘은 소나무가 수명을 다해 고사한 채 서 있다. 좌우 건너편 노송과 함께 3형제 소나무로 절벽 아래 세상을 굽어보던 소나무는 죽어서도 아스라한 절벽 아래로 가지를 넓게 펼치고 서 있다. 몰운대 절벽 아래는 청자 빛 하늘을 담은 물이 다랑이 밭 옆 기기묘묘한 바위 옆으로 굽이쳐 흐르고 있다.

소나무 뒤로는 50평정도 되는 반석이 펼쳐져 있다. 반석 측면에는 ‘知郡吳宖默’이라는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 글자는 무자년(1888년) 5월 10일 오횡묵(吳宖默) 정선군수가 몰운대에 머물다가 석면(石面)에 오래전 군수로 재임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음을 보고 선생안(先生案 : 조선시대 각 관청에서 전임관원의 이름, 직책, 호적, 생몰연대 등을 기록해둔 책)이라 여겨 집강(執綱) 유종택(劉宗澤)에게 부탁해 새기게 한 것이다.

오횡묵(吳宖默) 정선군수는 몰운대에 대해 “강만(岡巒)이 물에 다다라서 우뚝 그쳐 마치 서책을 쌓아올린 듯하고 물은 활의 형상처럼 굽어 멀리서 보면 흡사 뭉게뭉게 구름이 피어오르듯 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소금강

한치에서 화암리까지 약 4km구간에 펼쳐진 절경이다. 옥같이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어천을 사이에 두고 도로 좌우로 깎아 세운 듯한 기암절벽이 즐비하게 솟아있는 형상이어서 마치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고 해 옛날부터 소금강이라고 불렀다.

소금강 중심부에는 설암을 비롯해 사모관대바위, 쪽도리바위, 삼선바위, 평화바위, 군함바위, 돌두꺼비 등의 기기묘묘한 바위가 즐비하다.
정선군은 소금강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 전봇대를 없애고 한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화암리 소금강입구에서 화암변전소 구간 0.5km를 시작으로 2007년 이 지역 일대 배전선로 6.1km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지령곡(地靈谷)

오횡묵(吳宖默) 정선군수의 《정선총쇄록(旌善叢瑣錄)》에 나와 있는 지명으로 소금강을 일컫는다.

‘신선(神仙)들이 노니는 지상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무자년(1888년) 5월 9일 호명(虎鳴)에서 하룻밤을 머문 오횡묵(吳宖默) 정선군수가 이튿날 지령곡에 이르러 “좌우의 깎아지른 절벽은 기기괴괴(奇奇怪怪)하고 짧은 묏뿌리와 떨어진 산록(山麓)이 이빨처럼 서로 맞물려 있으며, 석벽(石壁)을 연(沿)하여 겨우 길만 뚫려 있는데 이러한 길이 10리나 연해져 있다”고 절경에 감탄하며 ‘소금강(小金江)이라고 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webmaster@jsweek.net
정선신문(jsweek.net) - copyright ⓒ 정선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주)정선신문사(http://jsweek.net) | 설립일 : 2014117| 발행·편집인 : 최광호 | Ω 26130  강원도 정선군·읍 정선로 1370 3층 

    사업자등록번호 : 225-81-25633 | 인터넷신문등록 : 강원-아00162 | 등록일 : 2014년 1월 24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혜경
    대표전화 : 033-562-0230 | lead@jsweek.net

    Copyright ⓒ 2014 jsweek.net All right reserved.
    정선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