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에서 경작… 나물밥집으로 소문난 사북 서울생고기타운
2015/03/02 08: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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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질경이·엄나무·가시오가피 등 자연산 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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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 중·고등학교를 지나 사북초교 (수려한 아파트 범바위골) 쪽으로 150m 쯤 올라가면 왼쪽에 세차장이 있고 그 옆에 식당 두 곳이 있는데 마늘밥, 질경이밥, 엄나무밥, 곤드레밥, 등 건강식 밥과 앞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나물들로 이름이 나 있다. 처음에는 고기 집으로 시작을 해 상호가 ‘서울생고기타운’이라고 돼있다.


◇언제부터 식당을 시작했는지

서울에서 사업에 실패해 자식들 뒷바라지를 위해 남편이 이곳으로 와 광부로 일하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2003년부터 ‘서울생고기’라는 상호로 시작을 했는데 지금 고기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정도만 취급하고 주로 건강식 밥과 앞산 밭에서 채취하는 나물들로 상차림을 하다 보니 건강식 밥과 산나물 집으로 더욱 소문이 나게 됐습니다.


◇‘밥’이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저희는 1인분 압력 밥솥으로 밥을 하는 최신 기계에 한 번에 압력솥 1인분짜리 30개를 올리게 됐으며 정확하게 13분이면 가스불이 꺼지면서 밥이 완성됩니다. 그러니 관광버스 2대 분 정도의 손님에게는 거의 동시에 밥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마늘 밥, 질경이나물밥, 눈계 나물 밥, 엄나무 밥 등이 인기가 있으며, 특히 상차림의 반찬으로는 계절 따라 다르지만 오늘은 순두부, 질경이장아찌, 느타리버섯 무침, 질경이 나물, 겨자채김치, 고등어조림 또는 꽁치조림, 비빕 된장, 김, 고사리, 콩나물, 시래기나물, 냉이나물, 된장찌개, 김, 비빕간장 등이 오르는데 나물들은 1000여 평되는 앞산에서 채취하는 나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경이 장아찌와 도라지장아찌를 아주 좋아들 하시며, 고등어나 꽁치 조림은 뚝배기아래는 곤드레를 깔고 그 위에 생선조림을 하는데 곤드레 와 생선을 함께 드시면서 손님들이 거의 환상이라고 극찬을 해 주신답니다.

그리고 압력 솥 밥을 잡수시고 숭늉을 부어서 누룽지를 잡수시는데 저희는 그 숭늉을 그냥 맨 물이 아니라 쌀뜨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쌀뜨물 숭늉 맛이 맨 물 보다는 더 고소합니다. 그 외 메뉴로는 능이버섯 오리백숙, 능이버섯 닭백숙, 닭볶음 탕 등도 있습니다.
저희는 2008년 강원도로부터 ‘웰빙식단 인증업소’로 선정됐으며, MBC 강원365에 방영이 되기도 했습니다.

1층 홀에는 테이블 11개로 50여명과 12명이 앉을 수 있는 룸2개 그리고 2층에 30명의 자리로 모두 100여 분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심운학·나종분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인 심운학 씨는 사음 로터리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월남참전자회 정선군지회장으로 있기도 하다. 전화 033) 591-2483

[ 김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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