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시원한 국물…고한 ‘황태명가’
2015/02/02 13: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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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과로 속 풀어주는 황태해장국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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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읍 고한7길 하이원CC 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황태명가’는 지금의 ‘한우극장’ 자리에서 영업을 해 오다, 2014년 12월 경 뒤쪽 중앙수퍼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태명가’는 지역 주민들 보다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1년 여의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희 씨는 인천에서 남편 사업의 부도로 10여년 전 고한으로 들어왔다. 140여 명의 손님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메뉴로는, 황태 찜과 황태구이 정식, 더덕구이, 황태해장국, 황태미역국, 오삼불고기,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다.
음식동의보감에서 북어는 술을 많이 한 다음날은 속이 쓰리고 몸이 피곤한데 이럴 때 간의 피로를 풀어주면 숙취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 북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 A·B1·B2도 듬뿍 들어있어 일반적인 피로 회복은 물론 해장국으로 이용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마른 북어를 두드려서 껍질만 벗기고 살을 잘게 찢어서 맑은 국을 끓이면 맛도 좋고 지친 속도 풀어주는 좋은 해장 음식이 되며, 피곤하고 몸이 지쳐 있을 때도 시원하게 끓여 먹으면 피로가 확 풀린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황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대관령 설악 황태고을’제품을 수년 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황태는 검은색과 흰 색이 도는데 비해 황태고을 제품은 유독 황색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그래서 맛도 일품이라고 한다.
이곳 황태명가는 황태요리로 알려진 횡계의 황태요리 전문점에 비해 그 맛이 뒤지지 않는다고 하며, ‘황태명가’의 황태 찜은 직접 고추농사를 지어 태양으로 말린 태양초를 황태 찜 양념에 사용하고 있으며, 황태 해장국은 황태 전문점이다 보니 황태 머리와 뼈 등이 많이 남게 되고 이것을 많이 넣고 거기에 다시마, 양파, 무, 대파 등을 넣어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시원해서 과음으로 속 풀이하는 데는 최고라고 주당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기도 한 곳이다.

황태명가 033)592-5288

[ 김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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