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2021/06/17 10: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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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북평면에 위치한 나전역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문화예술인들의 쉼과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CF, 영화 등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며 정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나전역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 할 수 있는 추억과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북평면주민자치회(위원장 신승남)가 주최하고 악사모앙상블공연단(단장 유상환)이 주관하는 공연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오는 11월까지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는 공연은 색소폰, 통기타, 플롯, 아리랑, 락밴드 등 감성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


자치회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린 북평면이 올림픽 문화유산를 간직한 도시로서 즐겁고 흥이 넘치는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전국 최고의 정선만의 특색 있는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선의 간이역인 나전역은 196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1993년부터는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에는 기차역 운영과 함께 레트로 감성을 살린 ‘나전카니발’ 카페를 만들어 곤드레라떼를 비롯한 더덕라떼, 곤드레떡 및 파이, 크림커피 등 정선 특산품을 활용한 카페 메뉴를 선보여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매년 나전역에서 맛과 멋, 흥이 함께하는 정선만의 특색 있는 304가지의 토속음식으로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맛과 향기, 그리고 추억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을 주제로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열렸다.


또한 나전역 앞에는 정선만의 특색 있는 토속음식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와 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이 운영되고 있다.


전상근 북평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북평면에 관내 문화예술동아리의 재능기부로 뜻깊은 공연이 진행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기가 넘치는 북평면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권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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