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신문이 뽑은 2020 정선군 10대 뉴스
2020/12/23 11: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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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잘 버텼지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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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이래 전국적으로는 확산과 소강을 반복했지만, 지난 12월 4일 까지 정선군은 경북 울릉군, 전북 진안군, 전남 장흥군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 던 4곳의 시군 중 하나였다. 덕분에 다른 지역보다는 주민들의 부담과 제약이 적었던 것이 사 실. 하지만 12월 4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2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졌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2.5단계로 강화되며 상경기도 크게 냉각됐다. 


2. [코로나19] 도내 첫 긴급생계자금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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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정선군은 도내 최초로 모든 주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긴급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특정 계층만을 대상으로 한 선택적 생계 지원이 아닌 보편적 지원으로 긴급 생계 자금을 지원한 것이다. 이 조치는 한시적으로나마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3. [코로나19] 강원랜드 장기 휴장에 지역경기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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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강원랜드 카지노가 200일 넘게 문을 닫았다. 나머지도 대부분 제한영업이고 정상영업은 고작 53일에 불과했다. 이에 고한·사북 등 인근지역 상경기는 크게 냉각됐고, 상가 급매물까지 나왔다. 정부와 지자체, 강원랜드까지 지원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언 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일부 지역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깎아 상생에 나선 것이 한 동안 위안거리가 됐다.


4.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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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문화재청은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 제332호로 승격 지정했다.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은 높이 9m의 7층 ‘모전석탑(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탑)’이다. 정선군과 정암사, 지역주민들은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노력해왔는데, 세 번째 심사 끝에 국보로 승격됐다. 이로써 정선군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과 함께 유무형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가치가 제고됐다는 평가다.

5. 4.13 총선 이철규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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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를 1만407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 앞서 국회는 정선-태백-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정선과 태백을 떼어 동해·삼척 선거구에 붙여 놓아,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재선에 성공한 이철규 의원은 정선읍내에 따로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접점을 넓히고 있다.


6. 도내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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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지난 7월부터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주민과 관광객도 1000원의 요금만 받고 있다. 시행 초기 노선 조정과 급여체계 변경에 따른 일부 주민들과 종사자들의 불만이 있기는 했지만, 이를 딛고 지역 사회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7. 도암댐 방류 오수 올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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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정선을 관통하는 조양강과 동강은 도암댐에서 방류되는 오수로 심각하게 오염됐다. 본지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도암댐 하류를 관찰한 결과 도암댐에서 방류되는 물인 송천이 임계에서 내려오는 골지천보다 탁했던 일수는 31일중 29일로, 여름철 조양강·동강의 수질악화 원인이 도암댐 때문인 것이 확인됐다. 한수원 측은 댐에 루미라이트제를 살포해 오염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안전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됐다.

8. 정선알파인경기장 자연적 복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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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를 통해 진행돼 온 정선알파인경기장 존치 관련 협의가 또 다시 해를 넘겼다. 협의회는 12차례의 회의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국무조정실 산하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협의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까지 미뤄졌다. 올림픽이 끝난 지 벌써 3년째. 그 사이 정선알파인경기장 부지는 자연의 힘으로 복구가 이뤄지고 있어, 경기장 철거공사 찬성론자들에게 더는 명분이 없어 보인다. 


9. 폐특법 개정 여부 내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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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운영의 법적 기반이 되는 폐특법(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논의가 활발하다. 내국인을 상대로 하는 도박업은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폐특법에 의해 특혜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행 폐특법은 한시법으로 오는 2025년 만료되는데, 매출의 대부분이 카지노에서 발생하는 강원랜드는 폐특법이 사라지면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다. 이에 공추위 등 지역 사회단체와 정선군, 강원도 등은 폐특법 연장 또는 시효 폐지를 요구해왔다. 이에 지난 8월 이철규 국회의원 등은 폐특법 시효삭제와 폐광기금 납부비율 상향 조정 등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이에 대해 산자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어 논의는 장기화 될 조짐이다.


10. 정선아리랑 문화 콘텐츠화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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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지난 2018년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정선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러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가슴을 뭉클하게 한 김남기 정선아리랑 보유자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시간의 소리 정선아리랑’를 지난 7월 제작했다. 정선아리랑을 유물 또는 연구 소재가 아닌 대중성있는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첫 발을 뗐다는 평가다.
[ 최광호 lead@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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