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도 코로나19 성역은 아니다
2020/06/22 16: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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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1일 전 정선오일장 방문
“다중 이용업소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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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정선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확진일 보다 10일 이전에 방문한 것이어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다중이용업소들이 코로나 유입 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정선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김모(여, 39, 대구)씨와 그 가족들은 지난 9일 정선아리랑시장을 방문하고 시장 내 유명 음식점인 ㅎ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삼척으로 이동했다. 이어 지난 18일 김 씨의 부모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 씨는 19일 검체를 채취,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부모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9일 정선 방문 당시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미하지만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계기관은 당일 ㅎ식당 근무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미미하고 9일 ㅎ식당 손님 대부분이 외지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6월 9일 해당 식당을 방문한 주민에 대해서는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정선군보건소(033-560-2739)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장 점포 등 다중이용업소들이 더욱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군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가 정선 방문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이와 별개로 ㅎ식당은 관내 식당 중 가장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곳 중 하나여서 오히려 다행”이라며 “일부 다중이용업소들의 긴장이 느슨해진 경향이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경각심을 높이고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ㅎ식당과 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마쳤다.

[ 최광호 lead@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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