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병방산 짚와이어 운영 정선군이 적극 개입해야
2020/06/02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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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코리조트가 다시 병방산군립공원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지난 22일 정선군은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향후 5년간 에코리조트 측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정선에코리조트는 정선에 기반을 둔 회사로 그동안 병방산 짚와이어와 스카이워크 등에 대한 민간 투자를 이끌어 냈고 큰 안전사고 없이 운영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동안 겨울철 비수기 영업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경영난을 겪기도 했고, 직원들에 대한 임금이 수개월 체불될 정도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모습도 보였다는 점에서 공기업 또는 지역 사회가 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 맡기는 방안, 또는 직원들이 주인이 되는 사원주주형태의 회사를 설립하거나, 주민이 참여해 주민주식회사 형태로 출자를 받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해봄직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짧게 잡아도 2~3년간은 해외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업계 전망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또 민간업체가 맡게 되면서 추가 투자에 대한 정선군의 부담이 앞으로도 계속되게 됐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미 위탁하기로 결정된 이상 정선군은 에코리조트 측이 병방산군립공원 관광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왔는지 새삼 점검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세우고, 모두 지역 주민들인 직원들의 처우 개선 대책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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