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구 사북천주교회 본당신부
2020/04/22 13: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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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성당신부.JPG


다시 온 사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1년 전 사북 성당에 보좌 신부로 6개월 재직한 경험이 있어 다시 본당 신부로 부임해 오면서 첫사랑을 다시 찾는 기분이었습니다”
첫사랑 사북을 위해 심한구 신부는 그 첫 걸음으로 사북 관내에 코로나19의 여파 속에 어렵게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한국자 나눔”을 시작했다.


사북 성당 내에 마련이 된 카페 “하늘잔치”에 마련된 기금함에 모이는 성금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현재 30여명분의 봉사를 시작했지만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고 싶어서 연말에는 50명 정도까지 더 늘리는게 목표인데 재원 마련이 가장 큰 숙제이다.


“그나마 음식 조리하고 배달하는 일을 사북여성의용 소방대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얼마나 큰 보탬이 되는지요, 그분들이 아니면 이런 사업을 벌일 수도 없었을 겁니다”


31년 전, 희망이 넘치던 사북을 기억하는 심 신부에게  다시 찾은 사북은 모텔과 식당들이 꽉차 있는 정말 삭막한 곳으로 변해 있었다. 그 삭막한 곳에 한 가운데 있는 사북성당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램을 밝힌다.


 “산도 검고 물도 검던 곳이 하얀 사북으로 변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북은 짙은 회색 안개 피어나는 마을로 변했습니다. 사북 성당은 주변 사북 주민들의 삶이 재미나고 보람 되게 변화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권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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