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알파인경기장, 껍데기 중에 껍데기만 남나
2019/11/18 16: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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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키우던 정상부 곤돌라 철거설 ‘솔솔’/19일 협의회 마지막 회의… 투쟁위 “강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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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알파인경기장 협의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곤돌라 중 일부 존치설이 합리적인 대안인 것 마냥 새어 나오고 있다. 

협의회의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기대했던 정선지역 사회단체들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경한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오는 19일 열리는 협의에는 알파인경기장투쟁위 집행부가 상경하기로 확정됐다.

지난 5월부터 국무총리실 주관 하에 강원도와 산림청, 정선군, 환경단체, 학계 등 14명으로 이뤄진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운영되며 지금까지 아홉 차례 회의를 가졌고 오는 19일 마지막 협의를 앞두고 있다. 그간 9차례의 회의를 거치는 동안 많은 의견들이 나왔고, 그중 곤돌라 시설 19개 지주 중 1~14번 지주는 존치를 하되 15~19번은 철거하겠다는 의견이 언론을 통해 새어나오고 있다.

14번 지주는 해발 약 1000m에 위치하며 임도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경계지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알맹이라 할 수 있는 하봉 정상부가 빠진 곤돌라 존치는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것이어서 전부 철거하는 것보다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그간 정선군은 슬로프는 전면 복원하되 곤돌라와 운영도로를 올림픽 유산으로 전면 존치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슬로프를 없애고 곤돌라만 존치할 경우 활용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와 주민들 간 중간자적 견지에서 나름대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온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가리왕산을 멧돼지 증식장으로 활용해오던 산림청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전면복원을 주장해 왔다.

19일 열리게 되는 회의에선 최종 의견을 정리하고 절충안 마련‧채택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인데 최종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결국 12월까지 연장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최광호 lead@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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