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김태호 지역살리기공추위원장 "3.3 주민합의 기념일 지정 추진한다"
2019/03/14 14: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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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교육환경 개선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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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제14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으로 취임한 김태호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3 주민합의의 주민운동의 날 기념일 제정과 교육센터 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카지노 휴장시간 변경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강원랜드의 자회사 비정규직 직원 직접고용 요구에 대해서는 강원랜드가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일문일답.


◇3.3 주민합의를 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24년 전 폐광지역 주민들이 헌신과 화합과 단결의 정신으로 줄기찬 생존권 투쟁을 벌인 끝에, 폐광지역경제회생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대책 없이 버려질 뻔했던 지역을 경제진흥특구로 변모시켰고, 강원랜드가 설립되는 계기가 됐다. 우리 주민들이 석탄산업 합리화에 저항해 일군 승리의 역사이다. 특히 우리나라 주민운동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일로서 오늘날 지역균형발전의 시대에 더 큰 가치를 드러내는 역사적 사건이다.
일단 올해 안에 정선군 공식 3.3 주민운동 기념일로 지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최승준 군수, 유재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어떻게 의미있게 기념할 것인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겠다. 정선군 기념일로 지정되면 내년 상반기 강원도 기념일로 지정 받도록 추진하고 국가 지정기념일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역미래인재교육센터는 기존의 폐광지역 교육 지원사업과 어떤 차이가 있나
그간 강원랜드나 정선군으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지원에도 교육 환경은 붕괴됐다. 올해 고한종고 입학생이 3명이라고 한다. 아무리 많은 지원을 해도 지역을 떠나는 것이다.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기존의 사회단체장 등이 주축이 됐다면 이제는 학부모들이 주도해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지역 학부모와 정선군, 그리고 강원랜드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이미 정선군과 강원랜드도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랜드 자회사 비정규직 문제는 어떻게 보나
공추위는 물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다만 비정규직 직원들 간에도 입장차가 있어 명확하게 입장 표명을 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고 강원랜드 같은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강원랜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테이블을 꾸리고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카지노 휴장시간 연장을 요구했는데
휴장시간이 새벽 4시로 앞당겨진 이후에 지역상경기가 심각하게 악화됐다. 상가 급매물이 나올 정도다. 이미 지난해부터 공추위가 끊임없이 요구해온 사안이다. 공추위는 휴장시간을 4월 1일부터 변경해달라고 못 박았다. 만약 공추위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임원 퇴진요구를 비롯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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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공추위 집행부가 새로 제작한 심볼 로고. 네 개의 손은 고한·사북·남면·신동, 또 연대·투쟁·소통·화합을 의미한다. 공추위는 또 정의로운 공추위, 통하는 공추위, 강력한 공추위, 공생하는 공추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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