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지명유래] 연포·거부기·백룡동굴
2017/12/12 11: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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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선 정선아리랑박물관장


연포(硯浦)


바새 남쪽으로 강 건너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동강이 휘돌고 그 신병산(神屛山) 벼랑이 둘러쳐져 있다고 해서 ‘연포’라고 한다. 물가의 낭떠러지도 ‘벼루’ 또는 ‘베루’이고 먹을 갈 때 쓰는 도구도 ‘벼루’ 또는 ‘베루’라고 부르다 보니 벼랑의 뜻이 연(硯)자로 취해진 것이다. 연포에는 지금부터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정선에서 내려오던 골안 떼꾼들을 상대로 하던 객줏집이 있었으며 술시중을 들던 여자도 많을 때는 한집에 열 명이 넘었다. 또 연포분교가 있어 산골마을의 아름다운 학교로 널리 소개되었으나 1999년 폐교되고 영화 촬영장 등으로 쓰이고 있다.
연포에는 현재 7가호 20명의 주민들이 고추, 옥수수, 감자 등의 밭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거부기[龜浦]


연포 북쪽에 있는 마을로 ‘구포(龜浦)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동읍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영월군과 평창군, 정선군 등 3개 군이 맞대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형국이 거북이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인 금구입수형(金龜入水形)이어서 ’거부기‘라고 하며 영월 가정나루 건너편 마을이다. 현개 1가호가 살고 있다.


백룡동굴


연포 북쪽 동강 하류인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산1번지에 있는 자연동굴이다. 석회동굴로 규모가 큰 이 동굴은 동구 가까이에 놓여져 있던 온돌과 토기 조각으로 보아 8·15해방 이전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1976년 문희마을에 사는 정무룡(鄭茂龍)씨 형제가 동강 수위면에서 15m가량 위에 있는 벼랑의 출입이 불가능했던 동구에 구멍을 내고 동굴 내부의 규모와 경관을 처을 알렸다고 해서 동굴을 배태하고 있는 백운산(白雲山)의 ’백‘ 자와 정무룡 형제의 돌림자인 ’룡‘ 자를 따서 ’백룡동굴‘ 이라고 불렀다. 1977년 12월 천연기념물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남한강 상류인 동강 물길이 굽이쳐 흐르는 절벽 위에 총 길이 1천 2백m의 굴과 3개의 가지굴이 있다. 굴 내부의 종유석과 석순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이 동굴 내부에는 관박쥐, 돌좀벌레, 장님굴새우, 물좀나비 등 3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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