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행복 – 248 믿음
2024/07/01 0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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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薄我以福(천박아이복) 吾厚吾德(오후오덕) 以迓之(이아지) 天勞我以形(천노아이형) 吾逸吾心(오일오심) 以補之(이보지) 天阨我以遇(천액아이우) 吾亨吾道(오형오도) 以通之(이통지) 天且我奈何哉(천차아내하재).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나의 덕을 두텁게 하여 맞아들이고, 하늘이 내 몸을 수고롭게 한다면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하여 도울 것이며, 하늘이 내 처지를 곤궁하게 한다면 나의 도를 형통케 하여 길을 열 것이니, 하늘인들 나를 어찌하시겠는가.


‘어느 날, 아들을 죽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은 독실한 신자가 있었다. 그는 무척 고민을 했다.


“아 신은 왜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가… .”


그는 고민 끝에 신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얘야, 우리 내일 산에 가자.”


그 말에 아들은 야유회를 가자는 줄 알고 좋아했다.


이튿날 아침 부자(父子)는 집을 나섰다. 아들은 몹시 기뻐했으나 그것을 지켜보는 아버지 심정은 몹시 괴로웠다.


산에 도착하자 아버지는 아들을 묻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고, 아들은 아버지가 땅 파는 일을 도와주며 그것이 야유회를 즐기는 놀이인 줄 알고 있었다.


구덩이를 다 팠을 때 그는 눈물을 흘리며 칼을 빼들었다. 아들의 목을 베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그것마저도 놀이라고 생각하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목을 내밀었다.


그때였다. 하늘에서 신의 음성이 들려왔다.


“네 믿음을 확인했으니 이제 멈추거라.”


아버지가 칼을 거두어들이자 아들은 아버지에게


“어서 계속하세요. 아직 야유회 놀이가 끝나지 않았잖아요?”


아버지가 신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켰듯이, 아들 또한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는 뜻으로 채근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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